9월 초만 되면 산에 가서 만나고 싶은 꽃으로, 올해는 벌써 몇 번을 봤다. 이 꽃에 관해 알아보면 투구꽃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배열된 모양이 투구를 닮아서 자연스럽게 불러졌단다. 투구꽃을 만나면 시원하게 뻗은 줄기 끝에 보라색 꽃들이 달려 조용한 숲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느낌을 갖는다.
꽃은 9월에 피고, 꽃잎은 2장으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학명 : Aconitum jaluense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