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빛 종들이 대롱대롱 매달린 컴프리의 꽃을 보노라면 줄기에서의 느낌과 정반대로 부드럽고 연약한 여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유럽이 원산지로 친근한 듯 낯선 듯한 귀화식물 컴프리를 찍었다.
「상한 것을 다스린다」, 「병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원래는 야생 목초였다.
소련의 코카서스 지방이 원산지로 귀화에 대한 사연이 많은 식물로 오래 전 비싼 커피대신 잎을 차로 마시려고 들여온 이도 있고, 코카서스 지방에서는 컴프리의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흑빵을 만들어 먹는데, 그 지역이 유명한 장수촌이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며, 위장에 좋다하여 약용식물로 많이 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풀을 먹으면 남자들에게 좋지 않다는 소문이 나고 결과적으로 간에 좋지 않다는 동물 실험결과가 발표되면서 키우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학명 : Symphytum officinale
분류 : 지치과 / 여래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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