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1.07.(일요일)
날씨 : 맑음(한파가 몰려오고 있음)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행사가 올해도 시행하고 있단다. 8봉 중 한곳인 고헌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겨울 중 가장 춥다고 하는 소한과 대한사이 이곳을 정해 간단하게 등산하기 위해 경주 산내면 소호리 와항재(외항재)이동하였다. 한파도 아랑곳 않고 엄청 많은 등객이 찾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마다 차들로 가득하다. 일렬로 길가에 주차를 하였는데, 마침 한 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내 역시 갓길주차를 하고는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와항재(11:00)~고헌서봉(12:04)~고헌산 정상(12:16)~고헌산 동봉(12:23)~고헌산 정상(12:48)~
고헌서봉(12:56)~와항재(13:43)
등산거리 : 6,4km(총소요시간 : 2시간50분 – 간식 먹는 시간 포함)
등산 트립 :
고헌산 정상
🔺 지금 고헌산 정상은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샷을 하느라 긴 줄이 형성돼 있다.
🔺 고헌산 등산로 입구에서 약 300여m 아래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올라간다. 와항재 건너편에도 주차공간마다 차들로 가득차 있다.
🔺 등산로 입구이다. 등객이 없는 틈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고 제법 기다렸다. 그런데 상당히 춥다. 보통 차가운 게 아니다.
🔺 햇살은 비치지만 응달이라 햇살의 따사로움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 소나무는 가지를 몇개나 갈라 놨는지 모르겠다.
🔺 추운 날씨라 쉬고 싶은 생각 없이 꾸역꾸역 올라 전망 좋은 곳에서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과 100고지는 넘지만 가지산 줄기라고 인증 봉우리에서 제외된 상운산 그리고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중순까지 입산이 통제디고 있는 문복산은 지난해부터 9봉에서 빠진 문복산을 구경한다.
🔺 고헌산 서봉 바로 아래에 돌탑들이 줄줄이 있다.
고헌서봉
🔺 혼자다보니 인증샷하기가 부담된다. 특히 날씨까지 추우니 그렇게 찍고 싶은 마음도 없다. 고헌서봉의 고도가 1035m이다. 고헌산 정상보다 2m 더 높다.
🔺 고헌서봉에서 본 정상 방향이다. 인증샷을 하기위해 줄서있는 모습이 여기서도 잘 보인다. 등객의 행렬도 계속 이어진다.
🔺 고헌서봉에서 본 영남알프스의 또다른 산들이다. 신불산이며 옆에 있는 간월산 그리고 천황산과 재약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정상에 도착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그냥 옆에서 등객의 도움으로 인증샷을 했다. 동봉으로 가서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과 물을 마시기로 한다.
고헌산 동봉
🔺 전망대까지 내려가 전망대는 포기하고 양지바른 잡나무 사이에서 간식이며 물을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와항재를 외항재라고 하는 모양이다. 아니면 외항재를 와항재라고 부르기도 하는지 모르겠다.
🔺 다시 동봉을 올라 정상을 지나 고헌서봉으로 간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코스이다.
🔺 서서히 추위는 사라진다. 정상을 오르는 등객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작년에는 선착순 30,000명이 5월 중순에 다 찼던데, 열기를 보니 올해는 더 빨리 끝나는 게 아닐까싶다.
🔺 역광으로 본 서봉의 모습이다. 이쪽 능선은 바람이 엄청 차다. 쉬임없이 하산을 한다. 목재 침목 계단을 피해 능선의 흙길을 따라 도로까지 내려간다.
🔺 와항재 반대편 주차장 쪽에 도착해 들머리로 조금 걸어 올라왔다.
🔺 먼지털이 에어건에서 깨끗하게 먼지를 털고 아래 주차한 곳으로 내려가 등산을 마무리한다.
'등산 & 트레일 - 경북 · 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8봉, 신불산 등산 (0) | 2024.02.18 |
---|---|
구미 천생산 등산 – 한국의 테이블마운틴 이라고.. (4) | 2024.02.12 |
경주 맷돌바위로 유명한 마석산 등산 (2) | 2023.06.13 |
청도 방음산~호거산(해들개봉)~장군봉(호거대) 등산 (5) | 2023.06.05 |
팔공산 관봉(갓바위)노적봉~능성재~시루봉~퍽정주차장 원점회귀 등산 (1) | 2023.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