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2.17.(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없음
근래에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아침 영남알프스 8봉 중 완등을 위해 신불산을 택해 짧은 코스로 잘 알려진 곳 들머리인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건암사로 출발하였습니다. 나름 일찍 도착하였으나 건암사 입구 주차공간에는 만차 되어 임도 갓길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내 뒤로 차들이 연달아 들어와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오늘도 기념메달을 향한 열기는 대단함을 느낍니다. 선착순 30.000명이 넘으면 조용해지겠지요.
등산코스 : 건암사 입구(08:55)~삼봉능선 갈림길(08:59)~계류 건넘(09:13)~신불릿지 갈림길(09:32)~
신불재(10:27)~신불산 정상(10:46)~신불재(11:29)~신불릿지 갈림길(12:34)~계류 건넘(12:52)
~건암사 입구(13:10)
등산거리 : 6,4km(총소요시간 : 4시간15분)
등산 트립 :
🔺 신불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정상석 - 정상의 정상석은 인증 샷을 하는 등객들로 붐벼 정상석만 찍기는 여기가 더 좋아서 입니다.
🔺 건암사에서 시작해 신불산 정상을 찍고는 다시 되돌아 오는 간단 명료한 등산 코스입니다.
🔺 건암사 입구 주차공간은 가득 차 임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건암사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등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음을 볼 수 있습니다.
🔺 건암사 입구에 서있는 신불산 등산로 안내 라는 안내판입니다.
🔺 개인 암자인 건암사의 모습입니다.
🔺 건암사에서 산길로 들러서는 입구에 서있는 신불산 등산지도 입니다.
🔺 신불평원 및 단조늪지 생태 안내
🔺 산속 소나무 숲을 걷다보면 오래된 장승과 함께 개인 농장 안내를 하는 팻말도 있습니다.
🔺 계곡을 건너는데,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도 제법 내렸고, 쌓였던 눈도 녹아 계곡물이 제법 흐릅니다. 작은 폭포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이곳 이정표가 있는 지점이 갈림길인데, 우측으로 올라가면 신불릿지로 치고 오르는 코스입니다. 몇 년 전에 등산을 했는데, 제법 된비알 이었습니다.
🔺 황소걸음으로 능선을 오르다 보면 탁 트인 전망지가 있는데, 신불릿지로해서 올르면 만나는 곳이고, 홍룡폭포에서 올라 공룡능선을 타는데, 바로 가장 높은 봉우리 주변이 칼바위라 보시면 됩니다.
🔺 또다른 조망지에서 본 삼봉능선입니다. 위 암봉을 남근석이라 하고, 아래 봉우리를 호랑이 바위라고 한다네요.
🔺 구름이 희한하게 구본을 해놨네요. 안개로 산그리메가 아주 멋있고, 구름 선 위로는 맑디맑은 청색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 사진으로는 자세히 안보이는데 바위에는 폭포수가 흐러고 등산로는 빙판입니다. 응달부분은 녹다 만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요. 여기서부터는 응달부분이 끝날 때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빙판길이 반질반질 합니다.
🔺 신불재가 가까운 곳입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폐가가 된 산장 아래 돌배나무가 반갑다. 다들 올라와 여기서 한숨을 돌리기도 하네요. 살짝 올라와 뒤돌아 보니 멀리 산그리메가 멋있습니다.
🔺 신불평전의 일부분인 억새밭 위로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긴 계단을 오르는 등객이 제법 많게 보입니다.
🔺 신불재에 도착해서 바로 신불산 정상으로 갑니다. 신불재도 해발 고도가 1000m가 조금 넘습니다. 재에서 정상까지가 700m라고 합니다. 나름 벅찬 코스이기도 합니다.
🔺 오르다 뒤돌아 보니 아름다운 풍광이 펴쳐져 있습니다. 산그리메가 멋있지 않습니까?
🔺 영축산과 함박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역시 멋있다고 봅니다. 응달의 눈이 멋있음을 한 껏 업시켜 주는 듯합니다.
🔺 신불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정상석으로 새 천년이 열리는 2000년 1월1일에 이 빗돌을 세웠다고 쓰여 있습니다.
🔺 신불산 정상은 끊임없이 인증 샷을 하는 등객들이 이어진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느니 작당한 장소에서 다른 등객의 도움으로 인증 샷을 했는데, 오늘따라 위성 상태가 안좋은지 등록이 되질 않습니다. 나같이 잘 안되는 사람이 오늘따라 제법 많더군요. 어떤 사람은 찍은 사진을 들고 이리저리 돌아 다니기도 하고, 성격 탓도 있겠지만 나는 몇 발짝 걷다가 재 촬영을 3회 정도 해서 겨우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날궂게 찍힌 사진이 말입니다. 정상에서 등록한다고 15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 신불산 정상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사방을 담았습니다. 영남알프스 8봉을 다 감상할 수 있고, 주변에 붙어 있는 산들도 무수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큰 선물을 덤으로 준 것 같습니다.
🔺 다시 신불재로 내려와 올라 왔던 코스 역으로 하산할 계힉입니다. 올라 올때도 봤지만 응달 부분은 얼음이 얼어 붙은 빙판길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 신불재에서 조망되는 재약산의 모습입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 응달부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폭포수가 흐르는 큰 바위에 내려와서 올려다 본 등로인데, 이 아래로는 빙판길은 없습니다.
🔺 큰 바위덩어리로 올라와 자라는 나무를 보니 참 안스럽습니다.
🔺 이곳이 어딘가하니 삼봉능선이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인데 소나무가 뿌리째 봅히듯 넘어져 자라는 모습입니다. 인위적으로 와송이 되어버렸네요.
🔺 신불릿지 갈림길을 지나 다시 계곡에 도착해서 세수를 하니 손은 좀 시려도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습니다. 땀을 흘린 사람만이 느끼는 상쾌한 맛을 말입니다.
🔺 삼봉능선을 오르내리는 갈림길을 통과해 건암사로 진행합니다. 몇 년 전에도 입산통제 팻말이 붙어 있었는데, 산길을 보니 제법 많이들 다니는 모양입니다.
🔺 건암사를 통과해 주차공간에 도착했는데, 아침에 증산할 때보다 꼬리가 훨씬 길어졌네요. 요즘 영남알프스 등산은 가장 중요한 게 주차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오늘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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