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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미선나무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이며 세계적으로 11종밖에 없는 희귀종 미선나무가 대연수목원에서 활짝 피고 있다. 꽃샘추위가 밀려 온 이른 아침 움츠린 몸에 활력을 넣을 만큼 깨끗하고 상큼하게 펴 운동 온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충북 진천·괴산 등에 자생지가 있으며, 천년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되고 있단다.

 

참고로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고 하며,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학명 : Abeliophyllum distichum

분류 : 물푸레나무과 / 낙엽활엽관목

 

 

 

이른 봄(3~4) 잎이 나오기 전 모양이 개나리와 비슷하게 생긴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피는데, 가지를 따라 온 나무를 덮으면서 핀다. 개나리 보다 꽃이 작고 색깔이 화려하지 않아서 소박한 맛이 있으며 은은한 향기가 나는 특징이 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끝이 갈라진 둥근 형태의 특이한 모습으로 관상가치가 있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았다고 해서 나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수형은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서 포기를 이루는데, 끝이 밑으로 처져서 우산 모양의 수관을 이루며, 나무 전체의 밀도는 빈약한 편이라고 한다.

 

 

 

 

 

이 나무의 용도로는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등으로 사용하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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