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11.07.(목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없음
불국사의 가을풍경을 구경할 겸 경주시 양북면 추령재로 이동해 백년찻집에서 토함산 등산을 시작해
석굴암~불국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코스를 걷기로 합니다. 참고로 차는 애들이 경주관광을 즐기고는
불국사에서 만나가로 합니다.
등산코스 : 추령재·백년찻집(12:00)~추령재 공용기지국(12:08)~506m봉우리(12:40)~
석굴암·정상 갈림길능선(13:37)~토함산 정상(13:45)~헬기장(14:01)~추령재·석굴암갈림길(14:20)
~성화채화지(14:30)~석굴암 입구(14:45)~불국사 정문(15:30)
등산거리 : 6,7km(총소요시간 : 3시간30분)
등산 트립 :
신라 오악 중 동악에 해당하는 토함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거의 10년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세월 참 빨리 지나갔네요.
오늘 등산한 코스입니다.
추령재 백년찻집 뒤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목재 덱 계단을 치고 오르는데 7~8분이면 한쪽 능선에 자리한 추령재 공용기지국에 도착합니다.
전에 한겨울 이곳을 지날 때 엄청 차고 세찬 바람이 불어 바람재라 이름을 붙이고 싶었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단풍이 물들고 있는 과정도 봅니다. 확실히 올해는 단풍이 많이 늦게 물듬을 느낍니다. 앞의 봉우리까지는
목재 덱 계단이 길게 펼쳐집니다.
램블러로 찍어 보니 506m로 나타납니다. 여기 봉우리에서 간식을 조금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출발지에서
여기까지의 거리는 1,3km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단풍으로 물들고 있음을 느끼는데 실물을 볼 때는 꼭 연두색으로 착각할 정도로 단풍이 들 생각이 없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유인경주최씨 묘를 지나갑니다. 본이 경주니까 집안 어르신이겠습니다.
전망이 트인 곳에 서니 구름과 햇살이 뒤섞여 있어 색다른 풍광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림사에서 시작해 등산했던
함월산이 반갑게 보입니다.
석굴암에서 올라 오는 능선과 만나는 곳입니다.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뒤돌아 석굴암으로 갈 계획입니다.
토함산 정상이 석탈해왕 사당터리고 하네요.
가고자하는 목적지 불국사까지의 거리가 3,6km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본 남산입니다. 금오봉보다 고위봉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올라왔던 등객들이 인증 샷을 다하고 난 후 혼자 인증 샷을 했습니다.
토함산 정상에서 본 함월산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온 곳이라 쉽게 헤어지기 싫은 느낌이 듭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 헬기장이 있는데, 여기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그리고는 석굴암으로 내려갑니다.
헬기장에서 쉬엄쉬엄 15분여를 걷다보면 성화채화지에 닿습니다.
성화채화지
토함산 정상에서 석굴암 입구까지의 등산로는 편안한 산책로입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토함산 석굴암 입구에서 바로 불국사로 향합니다. 약속한 시간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타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토함산에서 석굴암 입구까지의 거리가 1,4km이고, 여기서 석굴암까지는 600m, 불국사까지는 2,2km라고 합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나무도 있습니다.
오동수약수터 100m 못미친 지점의 오동수화장실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약수터 약수가 그렇게 맛나다고 합니다.
불국사로 가는 넓은 산책로는 지금 신록이 우거져 있는 모습입니다.
유치환의 시비를 통과합니다.
불국사 정문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하고 불국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관광객이 엄청 많습니다.
정문 옆에 크다랗게 자리한 빗돌이 멋있습니다. "세계유산 불국사"
불국사의 대문격인 일주문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관음송이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속세의 모든 사람들을 다 보고
온갖 희망사항을 다 듣는다는 뜻이겠지요.
연못 주위의 단풍나무들은 가을 옷으로 갈아 입고 있는 중입니다.
천왕문을 통과합니다. 사천왕상이 눈을 부럽 뜨고 있습니다.
자하문 - 부처님이 계시는 대웅전으로 통하는 대문으로 자하문과 연결된 청운교와 백운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계단인
이곳을 다리라 표현한 것은 속세와 부처님의 세계를 이어준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범영루 - 안양문과 자하문 사이에 있는 건물로 750년경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때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법고가 매달려 있는데, 원래는 범종각으로써 범영루는 범종각의 이름이라고 불국사 홈페이지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양문 - 자하문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전으로 통하는 중문이라고 합니다.
안양문 입구에서 본 불국사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관광지입니다.
불국사의 단풍 아름답게 옷단장하고 있습니다.
불국사 대웅전과 서쪽의 석가탑 그리고 우측의 다보탑은 제작년에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아름다운 약경을 곁들인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불국사 후문의 모습입니다. 애들이 차를 이곳에 주차해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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