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이 있는 여행

여름에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 – 밀양 얼음골

일시: 2026. 6. 28.(일요일)

날씨: 맑음

위치: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113-6

주차: 밀양 얼음골 매표소(만차 시 얼음골 제1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밀양의 3대 신비 중 한 곳으로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을 찾았습니다.

얼음골 관리사무소(옛 얼음골 매표소) 입구에 주차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 결빙지로 가다보면 천황사 옆 다리를

건너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온이 급변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름 피서지로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밀양의 3대 신비는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 국난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가 나는 바위들이 있는 만어사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들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시례 빙곡으로 불렸던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의 노천 협곡(계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얼음골은 대지의 열기가 점점 더워오는 3월 초순경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 대개 7월 중순까지 유지되며,

삼복더위를 지나 처서가 되면 바위 틈새의 냉기가 점차 줄어든다고 합니다. 얼음이 어는 바위틈은 여름

평균기온이 섭씨 0.2정도이며, 계곡을 흐르는 물은 평균 4~8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2분 이상 견디기

어렵습니다. 얼음골 주변의 지형은 얼음이 어는 돌밭과 계곡을 중심으로 기암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장엄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얼음골의 온도는 0,6℃이네요.

 

 

 

 

얼음골관리사무소(옛 얼음골매표소) 앞 주차공간에 자리가 있어 주차 후 얼음골 결빙지로 향합니다.

 

 

 

얼음골 관리사무소 주변에 서있는 안내판들과 이정표입니다. 가능하면 가마불폭포까지 갔다 올 생각입니다.

밀양 얼음골의 신비는 계곡을 채운 거대한 돌무더기인 너덜겅과 계절풍의 역전 현상으로 설명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차가운 공기가 돌 틈으로 들어가 저장되었다가, 기온이 오르는 봄부터 단열 팽창 원리로 차가운 바람이

뿜어져 나와 물을 얼립니다.

 

 

 

 

펜션을 지나 본격적으로 계곡을 낀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여기서 결빙지까지는 400m라고 합니다.

 

 

 

 

천황사 명상교를 지나 우측 다리를 건너 진행합니다.

 

 

 

 

대광명전 이라는 편액이 걸린 조그마한 암자 천황사입니다.

 

 

 

 

천황사 옆 계곡에 손발 담그기 체험장이 있는데, 위에서 설명하듯 오래 있지를 못할 정도로 물이 차갑습니다.

 

 

 

 

결빙지로 오르는 데크 계단은 물론 전체가 냉장고 내인양 시원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압도합니다. 여름의 피서지로 최고라 

생각듭니다.

 

 

 

 

밀양 남명리 얼음골(천년기념물 제224호) 너덜겅의 형성 과장을 설명한 안내판입니다.

 

 

 

 

결빙지 입구의 얼음골 안내판입니다.

 

 

 

 

4월부터는 맑은 날이 많을수록,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하며, 근래에

들어 이상기후로 인해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얼음이 얼어 있는 기간이 예전만큼 길지 않지만 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소름이 돋을 만큼 시원한 바람은 변함없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얼음골은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잘 얼지 않고 오히려 바위틈에서 영상의 더운 김이 올라오고 있어 고사리와 이끼들이

새파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신비한 지역입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 여름 평균 기온이 0,2℃ 라고 하는데 오늘은 0,6℃이네요. 강수와 온도가 변해 이곳도 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찬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내부의 바위입니다.

 

 

 

 

여기서 240m 거리에 위치한 가마불폭포를 구경할 생각이었으나 낙석이 발생해 저면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계곡 옆 밴치에 앉아 무상무념을 즐기며 멍때리기를 조금 하다가 속세로 돌아 가기 위해 하산을 합니다.

 

 

 

 

밀양 얼음골 산발 담그기 체험장에 들러 손을 씻었는데 정말 차갑습니다.

 

 

 

 

천황사를 둘러 봅니다.

 

 

 

 

천황사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는 단풍취가 아름답습니다.

 

 

 

 

우거진 숲속에서 햇살을 받고 있는 비목나무가 아름답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