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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오리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옛 노랫말 가사 대로 오리나무는 옛날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오리(五里)마다 심었다는 지표목이다. 이 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였고, 껍질에서 다갈색 물감을 얻을 수 있는 까닭에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목(藥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서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오리나무가 간질환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오리나무를 간에 쌓인 독을 푸는 데 활용해 왔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이며 습지 주변에 잘 자란다. 학명 : Alnus japonica 분류 : 낙엽활엽교목 / 자작나무과 흔히 오리.. 더보기
갯버들(버들강아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산골짜기, 물가에 서식하는 야생화로 한국이 원산지다. 꽃말이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이라고 한다. 대연동 수목전시원에 들러니 갯버들 봉우리가 만개해 있어 아쉽지만... 학명 : Salix gracilistyla Miq. 분류 : 낙엽활엽관목 / 버드나무과 암수딴그루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유이화서로 달림. 수꽃화서는 화축과 포에 털이 있고 2개의 수술이 있음. 암꽃화서는 화축과 포에 털이 있고 4개의 암술머리가 있음. 수고 2~3m 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뿌리 부근에서 많이 갈라져 휘어지며 자란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양끝이 약간 좁다. 양면에 털이 있지만 표면에는 없어지고 주맥과 측맥이 뚜렷이 나타난다. 3~4월 암수딴그루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더보기
살구나무 매실나무와 꽃이 흡사한 살구나무는 신맛과 단맛이 어울린 상큼한 열매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여기서 매실과의 구별 방법을 소개하자면 살구나무의 꽃은 꽃받침 조각이 뒤로 졎혀져 있고 매실나무는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동래의 원예고등학교에 갔을때 터질 듯한 봉우리의 싱싱한 모습 학명 Prunus armeniaca 분류 장미과 중국이 원산지이고 과일 나무로 널리 심는다. 기원전에 아르메니아 지방에 전파되었고 미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 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 더보기
개나리 꽃말이 "희망"인 이 꽃은 미선나무를 소개할 때 크기는 작지만 개나리와 모양이 비슷하다고 언급을 많이한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특산식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기슭 양지에 서식한다. 학명 : Forsythia koreana (Rehd.) Nakai 분류 : 낙엽활엽관목 / 물푸레나무과 높이 3m내외이고 가지는 여러 대가 나오며 줄기 끝 부분은 밑으로 쳐진다. 작은 가지는 녹색을 띠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양쪽에 털이 없으며 피목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3~12cm, 너비 2~3.5cm의 달걀형 바소꼴모양 또는 달걀형 장타원모양이며 잎의 잎면은 윤기가 있고 윗부분 가장자리에는 거치가 있거나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는 1~2cm 이다. 더보기
미선나무 미선나무의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란다.특히 미선나무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학명 Abeliophyllum distichum 분류 물푸레나무과 꽃은 지난해에 형성되었다가 3월에 잎보다 먼저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수북하게 달린다. 연분홍색의 꽃이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흔치않다. 노란색의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꽃받침은 종 모양의 사각형이고 길이가 3∼3.5mm이며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고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둥.. 더보기
별목련 백목련에 비해 순한 부드러움으로 우리곁에 와닿는 봄꽃으로 대연동 수목전시원에서 그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학명 : M. stellata 분류 : 낙엽활엽교목 / 목련과 순백은 아니지만 흰색의 꽃이 매우 아름답다. 화피 12~18개, 별모양으로 개화. 중국이 원산. 나무의 높이는 4m 정도이며, 어린 가지와 눈에 털이 빽빽히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짧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4∼12cm이다. 어린 잎 뒷면에는 잎맥을 따라 잔털이 나 있다. 봄에는 작은 가지 끝에 흰색 꽃이 핀다. 꽃은 지름이 8cm 정도이며 12∼18개의 꽃잎이 있다. 추위에 잘 견디며, 어떤 땅에서나 잘 자란다. 반쯤 그늘이 진 곳에서 꽃이 더 곱게 오래 핀다. 씨앗, 접붙이기, 꺾꽂이 등으로 번식하며 정원이나 공원.. 더보기
히어리 꽃잎이 밀랍처럼 생겼다하여 송광납판화라고도 한다. ´송광´이란 조계산 송광사 주변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어 송광이 붙여졌고, 이 이름 외에도 송광꽃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구상나무처럼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나무로 1속1종의 귀한식물이다. 이른봄 상춘객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수종이다. 더보기
백목련 나무에 피는 탐스러운 연꽃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으로 긴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흰꽃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다.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 뒤 도로변에 열식되어 있는 목련이 필때면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찾아와 아름다운 자태를 망치는 경우가 아주 많았는데, 올해는 잘 넘어 갈련지 의구심이 든다. 학명 : Magnolia denudata DESR 분류 : 낙엽활엽교목 / 목련과 수고 약 15m 정도로 자라며 줄기가 곧고 어린가지에 털이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으로 끝만 뾰족하며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광택이 있는 연녹색이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큰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6장이고 꽃받침잎이 3장이나 흔히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원주형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