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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댕댕이덩굴 댕댕이덩굴(Cocculus trilobus)은 낙엽이 지는 덩굴성 넓은잎나무입니다. 댕댕이, 댕강넝쿨, 용린(龍鱗), 토고등(土鼓藤)으로도 불린다고 하는데, 들판이나 숲가에서 자라며 줄기는 3m 정도라고 합니다. 꽃말은 '적선'이라고 한답니다. 학명 : Coculus trilobus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방기과 / 낙엽활엽 덩굴식물 항우(초패왕)도 댕댕이덩굴에 걸려 넘어진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덩굴식물이며, 덩굴로 바구니와 같은 세공품을 만드는 데에도 쓰였다고 하는데, 그 바구니를 댕댕이바구니라 부른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답니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으며,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3∼12cm, 나비 2∼10cm로서 3∼5맥이 뚜렷.. 더보기
모감주나무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교목형(喬木形)이며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학명 :Koelreuteria paniculata분류 : 무환자나무과 / 낙엽활엽교목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생지를 대부분 천년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라고 있다. 장마철이 시작될 무렵 나무 꽃이 비교적 귀한 초여름에 조그만 꽃들이 모여서 길이가 30cm 정도 되는 수수이삭처럼 생긴 황금색의 꽃차례로 화려하게 피는데, 온 나무를 뒤덮으며 피어서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3년도에 찍은 것입니다. 꽃 하나하나를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뒤로 젖혀진 노란 꽃잎 안쪽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특이하게 생겼다. 개화기간은 20~30.. 더보기
양반꽃 "능소화" 그리고 미국능소화와 마담갈렌능소화 담벼락이나 파골라에 축 처진 모습이 아름다운 꽃으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며, 중국(장시성)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그리고 미국능소화와 마담칼렌능소화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학명 : Campsis grandiflora 분류 : 능소화과 / 낙엽활엽만경목    여름 꽃 능소화의 전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구중궁궐 궁녀 소화는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성은을 입고 빈에 올랐다.성은을 입고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궁녀들의 시기와 모함으로 그 후 임금은 한 번도 소화를 찾지 않았다. 착한 소화는 시기와 음모 속에서 구석진 곳으로 밀려났고 임금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며 담장 밑에서 서성이며 기다리다 상사병으로 죽고 말.. 더보기
미역줄기처럼 뻗어 나가는 "미역줄나무" 전국의 산과 들, 표고 200m~2,200m 사이의 높은 지대에 많이 분포하는 나무로 숲속에서 다른 나무나 바위 등을 감고 기어 올라가며 덩굴성으로 약 2m 정도 뻗어나가는데, 아래의 사진들은 천성산 화엄늪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미역줄나무의 꽃말은 〈잴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학명 : Tripterygium regelii SPRAGUE et TAKEDA분류 : 노박덩굴과 / 낙엽활엽만목    군락성이 강한 미역줄나무의 잎은 둥글며 길이 5~15㎝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리며,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조금 둥근 잔톱니가 있다고 합니다.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잎맥에 잔털이 있으며, 가을에 노랗게 물든답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이나 잎 달린 자리에 연녹색으로 피는데, .. 더보기
연분홍의 찔레꽃 해운대 장산 정상부, 짙은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찔레 군락지에 연한 분홍의 꽃을 피운 녀석이 있어 담아봤습니다. 찔레꽃이라 함은 새하얀 꽃으로 봄을 장식하는 나무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새롭게 칼라를 더한 느낌과 단조로움을 깨는 신선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찔레꽃은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나무로 세계적으로도 넓게 분포하고 있어 종류와 숫자가 대단히 많은 수목입니다. 학명 : Rosa multiflora 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관목 찔레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지에는 예리한 가시가 있다. '찔레' 라는 이름도 가시가 있어서 만지면 찔리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도 한답니다. 이른 봄 일찍 돋아나는 .. 더보기
용가시나무 국가지질공원인 송도 암남공원 암벽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는 용가시나무를 찍었습니다. 용가시나무는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의 바위틈, 벼랑, 폐광지, 전석지, 도랑과 둑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중생식물로서 다소 습한 곳이 적당하나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견딘다고 합니다. 혼돈하기 쉬운 돌가시나무와는 꽃이 산방꽃차례인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참고로 돌가시나무는 총상화서이지요.  학명 : Rosa maximowicziana Regel분류 : 장미과 장미속 / 낙엽활엽만경목    잎은 어긋나기하고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3~6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탁엽은 선모상의 톱.. 더보기
진한 자주색의 유혹 - "족제비싸리" 꽃차례의 모양이 족제비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나무이름이 되었다고 한다는데, 줄기나 가지를 비비면 족제비의 항문선에서 나는 것과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답니다.다른 이름으로 미국싸리, 점박이미국싸리, 왜싸리라고 불리 운다고 합니다. 참고로 족제비싸리의 꽃말은 '생각이 나요'와 '사색' 그리고 '상념'이라고 합니다. 학명 : Amorpha fruticosa분류 : 콩과 / 낙엽활엽관목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공해, 추위, 건조에 모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서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멈춘 후 녹비용으로 외국에서 들여 와 헐벗은 산이나 강둑에 심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이전에도 1930년경 중국 동북부를 거쳐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사방공사와 사면(斜面)의 피복자원으로서 심었다고 합.. 더보기
로즈마리로 쉽게 읽는 "로즈메리" 로즈메리(rosemary)는 바늘 같은 잎을 가진 상록관목으로, 민트와 같은 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민트는 여러해살이식물입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이며 푸른 잎과 특유의 향을 가졌다. 로즈메리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바다(marinus)의 이슬(ros)'이라는 뜻의 '로즈마리누스(rosmarinus)'에서 왔다고 합니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푸른색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음하는 로즈마리는 로즈메리의 비표준어라고 합니다. 로즈메리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네요. 나를 사랑해요 나를 기억해주세요 가정의 행복 아름다운 추억 당신의 존재로 나를 소생시킨다. 로즈메리의 신화 - 신화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가 쉬고 있을 때 흰 꽃이 만발한 로즈메리 덤불 위에 푸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