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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노린재나무 요즘 가까운 산에 가면 나무에 눈이 내린 듯 하얀 꽃이 뒤덮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바로 노린재나무입니다. 가지나 잎을 잘라서 불에 태우면 노란색의 재가 남는다고 해서 나무이름이 되었으며, 잿물을 추출해서 염색의 매염재로 쓴다고 합니다. 학명 :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분류 : 노린재나무과 / 낙엽활엽관목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로, 5월에 개화를 하는데 개화기간이 2주일이나 계속되어서 관상가치가 높으며 은은한 향기가 있습니다.     흰색으로 피는 꽃은 수술이 길게 돋아서 하얀 털 뭉치처럼 보이며, 온 나무를 덮으면서 피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꽃이 만개하면 나무 전체에 눈이 내린 듯한 모양이 된다고 합니다.     가을에 익는 열매가 보.. 더보기
화려하게 핀 말발도리 꽃 만어사 옆 산골짜기 돌틈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운 말발도리 꽃을 대면하였습니다. 크기는 약 2m 높이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참고로 열매의 모양이 말발굽의 편자 모양과 비슷하여 나무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명 : Deutzia parviflora 분류 : 범의귀과 / 낙엽활엽관목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서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토질을 가리지 않고 건조지나 습지에서도 잘 견딘다고 합니다. 가지 끝에 지름 10~12mm 정도의 구슬 같은 작은 홑꽃들이 모여 뭉개구름처럼 뭉쳐서 피는 모양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꽃은 흰색이며 5∼6월에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리는데 꽃 지름은 약 12mm 정도라고 합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개입니다. 어린 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 더보기
항아리 모양을 한 앙증맞은 꽃 '산앵도나무' 금정산 금샘 주변 능선에서 종처럼 희한하게 생긴 꽃을 피운 산앵도나무를 보았습니다. 산앵두나무라고도 한다는데, 꽃은 앵두나무와 다르지만 열매가 앵두처럼 생겨 산앵도나무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종(특산식물)으로 높은 산에서부터 낮은 산까지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높이 약 1m정도라고 합니다. 산앵도나무의 꽃말은 '오직 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학명 : Vaccinium hirtum var. koreanum (Nakai) Kitam. 분류 : 진달래과 / 낙엽활엽관목 가지에 털이 나 있음을 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cm정도 된다고 합니다. 양 끝이 뾰족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네요.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더보기
철쭉나무의 꽃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躑躅)’이 변해서 된 이름으로, 잎에 독이 있어 ‘개꽃’이라고도 한다는 연분홍의 철쭉이 고산의 능선에 늦게까지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분류 : 진달래과 / 낙엽활엽관목 철쭉의 어원을 알아보니 꽃대에 독성이 있어서 양이 철쭉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겁을 내어 척촉(제자리 걸음)한다 하여 양척촉이라 하던 것이 철쭉으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진달래가 지고 바로 연한 꽃으로 핀다고 해 연달래라고들 하지요. 철쭉의 꽃말은 '자제',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줄기는 높이 2-5m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가지 끝에 4-5장씩 .. 더보기
땅비싸리 낮은 산과 들의 숲 가장자리와 길가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리를 지어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로 초여름에 길이 2cm 정도 되는 작은 꽃들이 화사한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청초한 아름다움이 있는 나무입니다. 학명 : Indigofera kirilowii 분류 : 콩과 / 낙엽활엽관목 개화기간이 60일이나 될 정도로 길어서 관상가치가 있으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서 포기를 이루고 키가 작어 초본식물로 혼돈하기 쉬운 나무이지요. 어린가지에는 약간의 줄이 있으며, 처음에는 잔털이 있지만 나중에 없어진다고 합니다. 생활력이 매우 강해서 척박지나 절개사면의 생태환경 복원공법에서 1차 천이의 선구식물로 식재하면 좋다고 합니다. 잎의 모양은 기수우상복엽으로 단풍이 들면 황색을 띠며, 꽃은 .. 더보기
쇠물푸레나무의 꽃과 열매 요즘 산 능선에 가면 쉽게 하얗게 핀 쇠물푸레나무 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산기슭이나 골짜기 등의 물가에서 흔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높이는 약 10m 안팎이라고 합니다. 학명 : Fraxinus sieboldiana Blume분류 : 물푸레나무과 / 낙엽활엽소교목    물푸레나무 가지의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그면 녹색이 우려 나와 물 색깔이 푸른빛을 띤다고 해서 나무이름이 되었다고 하는데, 수정목 또는 수청목이라고 한답니다.     쇠물푸레나무 역시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랗게 변하는 특성이 있어 천연 염색에 활용되기도 한답니다. 고력목(苦櫪木)라고도 한다는데, 꽃말은 '겸손'이라고 합니다.     쇠(小)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에 비해 작고 꽃잎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새잎이 나올 때 향기가 .. 더보기
수사해당화 봄기운을 머금은 서부해당화 꽃이 활짝 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이 되었는데, 꽃으로만 보면 아그배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사해당화 축제도 열리다고 하니 넓은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곳이 전남 강진이라고 합니다. 200만그루 서부해당화가 봄을 맞이하는 전남 강진의 남미륵사에서 열리는 봄꽃축제로 군동면의 자연과 남미륵사의 꽃이 어우러진 인생꽃길을 만날 수 있는 축제라네요. 학명 : Malus halliana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소교목   꿀벌도 자주 찾아 화분을 수집하고 꿀도 채취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봄기운을 마음껏 느끼게 하는 꽃과 나무인 것 같습니다. 나무 이름은 중국 이름을 그대로 빌려온 것으로, 중국에서 해당화는 꽃사과의 일.. 더보기
개복숭아꽃(복사꽃) 송도 암남공원 한쪽 사면에 돌복숭아라고 흔히 표현하는 개복숭아가 군무를 펼치고 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암벽사이에서 자란 고난의 세월을 잊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넋을 잃는 느낌이다. 학명 : Prunus davidiana Carr. 분류 : 낙엽활엽관목 / 장미과 개복숭아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한국과 중국의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복숭아나무의 열매로 과거 그 생김새와 텁텁한 맛으로 인해 민간에서는 거의 찾지 않은 과일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용으로 인기를 얻었다. 장미과 벚나무속에 해당하는 야생복숭아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중국 황하강 유역의 고원지대 및 동북부 지역과 한국이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