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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함양 상림공원

일시 : 2022.10.23.(일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

 

 

천연기념물 제154(1962123일 지정)로 지정되어 있는 함양상림공원을 함양관광 세 번째 코스로 정했다. 입구의 넓은 주차장은 만차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산양산삼 테마파크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허리를 질러 한 바퀴 돌며 구경하기로 한다. 상림공원 옆 넓게 조성된 꽃밭은 그의 다 지고 해바라기들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참고로 상림공원은 규모가 21ha (연장1.6km,80~200m)나 되며,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계시면서 조성했다는데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이다.

 

 

 

 

🤍 상림공원을 상징하는 표지석이다.  일명 최치원공원이라고도 한다.

 

 

 

🤍 신양삼 상설판매장 옆 넓은 주차장에서 한 바퀴 돌며 상림을 구경하기로 한다.

 

 

 

🤍 완전히 가을 옷을 갈아 입지 앟은 상태지만 숲속은 너무너무 상쾌하다. 상림에서 확연하게 표가 나는 나무들이 있다. 바로 사랑나무료 표현하는 연리목이다. 처음 만나는 연리목으로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가 붙어 자라고 있다.

 

 

 

🤍 상림공원 안에 파평윤씨 화수정이 자리하고 있다.

 

 

 

🤍 상림 바깥 쪽에 분수대도 있다.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이며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 곳곳에 요래 예쁜 단풍이 든 곳도 있다.

 

 

 

🤍 졸참나무를 생생하게 구경한다. 참나무류 중에서 졸병 같은 존재라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 넓은 광장 2층 정자 옆에 족욕장도 만들어져 있다.

 

 

 

🤍 상림 다볕길에 관한 안내판이다. 함화루에서 물레방아까지 1,2km 로 맨발걷기코스라고 한단다.

 

 

 

🤍 또다른 오리지널 연리목을 만났다. 이곳 역시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가 붙어 자라고 있다. 천년의 약속 사랑나무라 쓰여 있다.

 

 

 

🤍 안내판을 읽어 보니 2018년 제1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지기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 단풍이 이쁘지 아니한가?

 

 

 

🤍 지금 열매는 없지만 머루터널도 조성되어 있다.

 

 

 

🤍 어떤 나무는 단풍이 제법 들고 있다. 조금은 아쉬움이 감돈다.

 

상림의 탄생배경을 검색해보니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이며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둑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 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라고 한다.

 

 

 

🤍 위에서 소개된 위천이 이계곡인가?

 

 

 

🤍 붉게 물든 나무 참 아름답다. 급한 것 하나 없어 찬찬히 구경하며 천천히 걷는다.

 

 

 

🤍 함양 척화비도 만난다.

 

 

 

🤍 함양어린이공원으로 갈려면 천년교를 건너야 하는 모양이다. 천년교를 건너지는 않고 천년교 스토리를 읽어 본다.

 

 

 

🤍 함양 이은리 석불이란다.

 

 

 

🤍 개울 옆 산책로가 가장 단풍이 많이 들었다.나무의 잎이 너무너무 싱싱하고 깨끗하다.

 

 

 

🤍 함양읍 만세기념비며 사적비 등이 많이 세워져 있다.

 

 

 

🤍 상림공원 약수터

 

 

 

🤍 함양 최치원 신도비이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 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지극히 주술적인 이야기지만 함양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림에는 뱀과 개미 등이 없다고 주장한다. 상림에서 뱀과 개미 등이 정말 없는지를 확인해 봄직하다.

 

 

 

🤍 사운정

 

 

 

🤍 마침 부산의 한 성당에서 신도들이 10여대의 관광버스로 관광을 하면서 이곳도 찾았는데, 줄이 끊이질 않는다.

 

 

 

🤍 마당바위라고 한다.

 

 

 

🤍 쉬엄쉬엄 둘러 보고 꽃 단지로 나왔다. 넓디넓은 꽃 단지는 그의 다 지고 황량하게 보인다.

 

 

 

🤍 황량함 속에서 해바라기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추역이 아련한지 아주머니들이 소 고삐도 만져보고 차례대로 사진도 찍는다. 단체사진은 물론이고, 옛 동심으로 돌아 간 느낌으로. 편안한 산책을 하면서 상림공원을 둘러 봤다.